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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5 │ 감사를 기록하니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by 믿음수납 202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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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도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병원에 큰일이 없어서 병원 서류 처리를 거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합니다.

 

A 환자분의 T-tube 줄이 풀려 자칫하면 빠질 수도 있었는데, 그 찰나에 제가 가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B 환자분의 혈압도 크게 높지 않아 지나친 걱정 없이 지켜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브닝 근무 5일 중 오늘이 3일째입니다. 동료들은 힘들 거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벌써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이 아무리 길어 보여도 결국 돌아오는 날이 있듯이, 유머 쌤도 곧 돌아오시겠지요. 분명 충분히 충전하고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다음 주에는 신환이 오실 것 같습니다. 너무 벅차기보다 하나씩 경험을 쌓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쉬는 날에도 더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브닝 근무가 끝나고 이틀 뒤에는 다시 데이 차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 참.

 

오늘은 친절 쌤과는 나이트에서 만나는 것보다 차라리 제가 데이 차팅을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점점 일이 손에 익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긴장이 몰려오면 집중력이 흐려지는 제 모습을 보며, 그럴수록 더욱 눈에 힘을 주고 현실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체 없는 긴장감과 싸우듯 집중하게 하시고, 결국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카덱스를 다시 점검하느라 더 지치기도 했지만, 오늘부터는 카덱스를 반복해서 보는 것보다 인계 시간에 잘 듣고 필요한 부분만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시간을 미리 정해 두고 움직이니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이제야 제가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했는지 조금씩 보입니다.

 

이 긴장감은 대학 때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돌아보니 대학 이전에도 수련회를 가면 믿음이 부족한 제 모습이 드러날까 봐, 혹시 앞에 나가 시킬까 봐 긴장하곤 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큰엄마와 관광버스를 타고 놀러 갈 때에도 사람들 앞에서 "토할 것 같아요."라는 말도 못 하고 참다가 결국 토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교회에서 무대 연기를 할 때는 오히려 즐거웠지만, 있는 그대로의 저는 낯선 환경 앞에서 쉽게 긴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 기질을 이제야 조금씩 발견하게 하시고, 도망치기보다 맞서 싸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은 또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C 환자 보호자분께 크레아티닌 수치에 대해 잘못 설명드렸던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오늘 따님을 다시 만나 "표를 잘못 봤습니다. 신장 기능이 아니라 근육량과 관련된 부분입니다."라고 바로잡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일이 소문으로 퍼지지 않도록 막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처음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10분 글쓰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감사를 하나씩 적다 보니, 하루 동안 얼마나 세심하게 저를 돌보셨는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이렇게 세밀한 은혜를 다 기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병원에서도 조금씩 즐기며 일할 수 있게 하시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GPT를 통해 바로 배우고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수쌤께서 "병원에서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일이 익숙하지 않아 공부할 틈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GPT를 비서처럼 활용하며 그때그때 배우게 하시니,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남편과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감정이 흔들리면 저는 글을 읽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기도도 평소보다 훨씬 힘겹게 마쳤습니다.

 

중학생 때 시험기간에 친한 친구와 다투면 저는 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 공부 못 하게 하려고 일부러 싸움을 거는 거야.'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저는 마음이 평안하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질을 조금씩 알게 하시고, 저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를 기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감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루를 얼마나 세밀하게 인도하셨는지
하나씩 되짚어 보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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