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몰을 갔어요.
하나님, 왜 그때 저는 그 상황에 감사함으로 가득 차지 못하고 내일 일을 염려하듯 병원에 대한 심난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왜 저는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을까요? 왜 올챙이 적을 생각하지 못하고, 지금 제게 부족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을까요?
병원에서 실수했던 일이 떠오르고, 그 기억에 매여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저를 지적했던 선생님이 싫고, 병원의 사람들이 싫은 죄성의 마음도 올라왔어요. 하지만 그분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압니다. 제가 데이 차팅이라는 무게 때문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힘들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면 승리하게 되고, 미워하면 한없이 그 감정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아요. 저를 말씀으로 살리시고, 성령 충만함으로 이끌어 주세요.
빨리 경제적인 부분도 채워지고 싶어요. 딸에게도 "엄마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며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부모님께도, 동생에게도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블로그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간호사로서 끝까지 공부하기로 선택한 이상, 그리고 대한민국에 많은 간호사들이 있는 이상, 상처받은 그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지식을 잘 갖추어 그들의 힘듦에 함께하며,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쉽게 설명해 주고 싶어요. 독립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선생님들도 분명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가지고 칼부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쁠까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분야에서 성장하여 사람도 살리고, 돈도 벌고, 그 수익이 다시 이웃을 살리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내가 높아지기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박수를 쳐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내게 시선이 쏠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은 비교하고, 탓하고, 험담하기 쉽지만 저는 그 자리에 동참하지 않고 믿음의 시선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제 입술도 누군가를 무너뜨리는 대화에 동참하지 않고, 그런 말을 방관하는 사람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저를 인도해 주세요.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큰소리를 내어서 온 가족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남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앞에서는 절제된 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제 말투에 상처를 받으면서 저는 괜찮아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기도 한 번 했다는 이유로 늦어졌다고 짜증을 내는데 솔직히 마음이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공부에 열정을 내듯,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하려고 합니다.
회사 이야기는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하지 못하게 하면서, 정작 자신의 짜증과 큰소리, 거친 말은 왜 조절하기 어려운지 의아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죄인입니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제 마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어그러진 마음이 제 안에도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세요.
시간별로 일기를 써 내려가며 10분을 채우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쓰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이 철학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시간이 참 좋습니다.
나를 기준으로 쓰는 글보다, 나의 주인 되신 주님 앞에서 쓰는 글이 더 진실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제 마음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하나님께 쓰겠습니다.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5 │ 감사를 기록하니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0) | 2026.07.12 |
|---|---|
|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4 │ 말씀으로 오늘의 마음을 지켜내겠습니다 (1) | 2026.07.07 |
|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3 │ 사람보다 영혼을 바라보게 하소서 (0) | 2026.07.07 |
| 하나님께 쓰는 10분 글쓰기 #2 │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를 인도하셨습니다 (0) | 2026.07.06 |